거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2015년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광두레사업은 관광두레 PD가 주민공동체 중심 두레 조직을 발굴해 숙박, 음식, 휴양 등 주민주도의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을 지원하는 것으로서,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지역관광발전 모델이며, 두레 PD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거창군은 1월 사업 신청해 2월에 지자체 평가와 PD 발표 평가를 통해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바 있다.

거창군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명승 수승대, 가조온천, 거창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조성 등 1천 5백만 잠재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성장 가능한 관광두레 사업의 기반을 갖춰 문체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3기인 관광두레 사업에는 전국 55개 지자체가 공모해 최종 사업 대상지로 거창군을 포함한 11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두레 PD는 전국 14명 모집에 경남에서는 정창호씨(43세)가 선정돼 지난달 1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관광두레 PD로 선정된 정창호 씨는 “2004년부터 월성체험휴양마을 사무국장으로 일해 온 현장 경험과 마을해설 가이드 과정, 농촌 관광 과정과 최고 농업경영자 과정 수료 등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관광두레 사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두레 PD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3년간 추진되며 올해는 우리 지역 진단, 사업 계획 수립, 관광두레 육성 조직 발굴 등 기반 확립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며, 관광두레 사업을 전담하게 될 PD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면서, 관광두레사업의 활력과 탄력을 위해 사업의 취지와 당위성을 주민에게 홍보하는 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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