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8대 거창군의회 군의장으로 자유한국당 이홍희 군의원 당선인(다 선거구)이 유력시 되고 있어 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홍희 당선인은 지난 2014년 7대 거창군의회 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이번 6·13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이 당선인은 제6회 지방선거에 이어 제7회 지방선거에서 2회 연속 거창군의회 의원 당선인 중 최다득표 당선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석진 국회의원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로 거론되기도 한다.

이 당선인은 제7대 거창군의회에서는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제7대 거창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 당시 부의장 당선이 유력했으나 난항을 겪고 있는 원 구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전격적으로 부의장 후보직을 사퇴해 양보한 기록도 있다.

이 당선인은 무소속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거창군의회 제 20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맞서 ‘전국 최초 무상급식 실시’명성을 훼손하지 말고 무상급식 메카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거창군의회 의장 직권으로 무상급식 조례 개정안 상정’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등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한, 농업에 종사하고 농민회 활동을 하면서 농민들의 고충을 직접 체험해 온 이 당선인은 ‘거창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 전국최초로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설치를 실행하고 농기계 임대범위와 운영 등을 농민들 입장에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해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7년 1월 개의한 제 223회 거창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추진을 주장하고 농어촌 지역 버스 이용과 복지 확대 차원에서 버스요금체계를 '단일요금제'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일명 ‘천원버스’도입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거창군에서는 지난 2017년 7월 10일 거창관내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전격적으로 단행해 거창군내 운행되는 농어촌버스 요금을 1,000원(청소년·아동 500원)으로 정해 지역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왔다.

뿐만 아니라 이 당선자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서 수백 건에 달하는 민원과 지역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민들의 고충 해소와 편의제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생활정치의 토대를 만들었고 ‘돋보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군의회 기능을 반석위에 올려놓는 등 눈부신 의정활동으로 거창군의회의 위상을 한층 돋보이게 한 군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의 기관의 수장인 군의회 의장은 거창군정 운영 전반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11명의 군의원을 대리해서 거창군민을 대표하고 각종 행사에 참석해야 하고 군의회 정례회와 임시회, 2개의 상임위, 필요시 구성되는 특별위원회를 조화롭게 운영해야 하는 등 거창군의회를 2년 동안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 있는 자리다.

따라서 군의회 의장이 누가되느냐에 따라 2년간의 전반기 군의회 운영 방향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8대 거창군의회 개원을 앞두고 전반기 군의회 의장에 누가 선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8대 거창군의회는 오는 7월 3일 전반기 원 구성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군의장을 포함한 부의장, 운영위원장, 총무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해 의장단을 구성하고 상임위 구성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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