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용욱)는 지난 26일 올해 관내에서 자녀를 출산한 가정을 방문해 기저귀, 분유 등 20만 원 상당의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최근 관내 출생자수는 2015년 5명, 2016년 6명, 2017년 3명으로 연평균 4명에 그쳐 저출산문제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올해부터 시작된 Happy Birth(출산가정 축하용품 지원)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젊은 세대의 도시 유출로 신생아를 보기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고 탄생의 기쁨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함이다.

면사무소에 출생신고를 접수하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출산가정을 방문해 축하선물과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올해 관내 첫 신생아인 윤 모 군의 부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부모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건강하게 잘 자라 우리 지역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용욱 위원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탄생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출산 장려 및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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