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보건소는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1953.12.31.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소에서 접종 중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증을 50∼80% 예방하며 패혈증 및 뇌수막염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 할 수 있다.

예방접종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점심시간 12:00∼13:00, 공휴일 제외)이며 읍지역 거주자는 보건소 예방접종실에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며 면지역 거주자는 해당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문의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면역저하 등 일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보건소 방문 전 담당주치의와 충분한 상담 후 안전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보건소 예방접종실(☎940∼835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