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 경남 시장·군수들의 취임식이 대부분 취소됐다.

김경수 도지사는 일요일인 7월 1일 아침 9시 30분 경상남도 재해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재해대비태세를 점검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 도청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일 오전 열릴 예정이던 취임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첫 업무를 태풍대비로 시작하게 됐는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며 “도민의 안전만큼은 꼭 지키는 도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7월 2일 아침 8시부터 국립 3·15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하고, 취임식 없이 바로 도지사 집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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