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과 거창뚝딱이봉사단(회장 도상락)이 지난 1일 거창군 고제면 용초마을에서, 마을주민 100여 명에게 무료 점심 자장면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마와 함께 북상하고 있는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당일 오전 시간당 20mm 이상의 많은 강수량 때문에 준비와 진행이 어려웠으나, 윤수현 조합장과 뚝딱이 봉사단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대로 진행했다.

이날 짜장면 무료급식 봉사활동은 때마침 호우로 인해 자택에 머무르던 마을주민 대부분은 자장면 무료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 큰 호응을 얻었다.

윤수현 조합장은 “악천후로 인해 우산을 써도 온 몸이 비에 젖는 악조건 속에서도 마을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봉사활동을 계획대로 진행했다”며 “날씨 탓으로 마을 주민 모두에게 짜장면 한 끼를 드릴 수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장마가 시작되고 설살가상 태풍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과수농가들의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기원한다."며 ”원협에서도 과수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사과원예농협과 거창뚝딱이봉사단이 관내 전역을 순회하면서 실시하고 있는 짜장면 무료급식 봉사는 거창뚝딱이봉사단이 재능을 기부하고 모든 식자재는 거창사과원예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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