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웅양면사무소 직원과 이장자율회는 지난 4일 웅양면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포충사(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7호)를 탐방했다.

포충사는 조선시대 이인좌의 난에 맞서 끝까지 대적했던 충신 이술원을 모신 사액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페령에도 살아남은 전국적으로 몇 안 되는 문화재중 하나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탐방은 가까이 있어 오히려 잘 알지 못했던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면사무소 직원과 이장단부터 올바로 알고 홍보하자는 이덕기 웅양면장의 제안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날 유성호 거창군 문화관광해설사가 포충사의 세부적인 역사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했다.

이장들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 포충사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숨은 의미에 대해 알고 나니, 포충사의 문화재적 가치가 상당하다.”라며 탐방 소감을 밝혔다

웅양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절의 고장 웅양면을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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