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8대 함양군의회가 3일(화) 오전 10시 함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개원식에는 서춘수 군수, 임재구 도의원, 박종선 교육장, 김동권 경찰서장, 여규상 노인회장, 윤학송 민주평통함양군협의회장, 정봉균 전 의장을 비롯한 역대 의장, 군청 실과소장, 읍면장, 가족, 공무원 등이 참석해 첫 발걸음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

황태진 의장은 개원사에서 “이제는 선거과정의 앙금을 모두 털어버리고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미래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야 할 때”라며 “저희 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군민에게 믿음을 주고 함양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춘수 군수는 축사에서 “8대 의회 개원을 4만여 군민과 함께 축하드리며, 임기동안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저 혼자만의 힘으로만 되는 것으로 아니다.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협력과 도움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다”며 “새함양시대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나란히 서로 견제하고 협력하며 수레의 양 바퀴처럼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8대 함양군의회는 황태진 의장을 중심으로 서영재 부의장, 이경규(산업건설위 간사), 김윤택(산업건설위원장), 이영재(기획행정위 간사), 이용권(의회운영위원장), 정현철(의회운영위 간사), 강신택, 홍정덕, 임채숙(기획행정위원장) 의원으로 구성돼 4년간 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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