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청소년이 만드는 지역축제인 ‘애.어.컨’과 농부들이 만든 지역마켓 ‘어여와 장터’가 지난 14일에 지역 내 청소년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창읍중심지활성화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거창읍 중심지 축제기획단 ‘윙즈’, 소농들의 모임 ‘몽유농원도’가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는, 금귀봉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거창읍 중심지 축제기획단 ‘윙즈’의 선언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또한 거창읍 중심지사업의 PM단인 대구카톨릭대학교 박진욱 교수의 개회사와 거창여중의 난타부의 흥겨운 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장 내에는 ‘스트레스 해소방’, ‘옛 교복 촬영’ 등 15여개의 흥미롭고 다채로운 체험ㆍ전시 부스들이 운영됐다. ‘수박화채’, ‘오미자에이드’ 등 무더운 더위를 날려줄 우리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 부스들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 ‘다시 만난 너’는 사전 신청한 2팀에게 리마인드 웨딩을 선물하여 아름다운 순간을 담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무대에서는 몽유농원도, 거창 통기타리스트 음치박치, 울림 오카리나 총 3팀이 참여한 ‘자갈자갈 음악회’의 공연과 청소년들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즉석에서 그들의 노래를 듣는 자리인 ‘한 여름의 오픈라디오’가 진행됐다.

이어서 밴드, 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된 ‘Hit the stage’ 는 청소년 총 8개팀이 참가하여 본 행사의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피날레 순서로 관내 청소년들의 연합을 상징하는 학교 별 교복 패션쇼, ‘죽(기)전 런웨이’를 마지막으로 당일 축제가 종료됐다.

축제의 생생한 현장 스케치는 거창읍 농촌중심지 블로그(blog.naver.com/apan2019)와 페이스북, 거창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