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거창군수 구인모)은 최근 폭염경보가 연일 지속됨에 따라 26일부터 살수차를 이용, 거창읍 시가지에 물 뿌리기 작업을 실시하여 도심 열섬현상을 낮추는 등 폭염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살수차 운행은 7월 13일 폭염경보 발효 이후 10여일 이상 가마솥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장기화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원하고 건강한 거창을 만들고자 모색한 것이다.

거창읍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 15km에 대하여는 7월 26일부터 8월 19일까지 25일간 하루 3회 가량 운행 할 예정이며, 면단위 지역은 소재지를 중심으로 산불진화차량 등을 이용해 폭염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살수차량 운행을 통하여 이번 여름 폭염으로 달궈진 시가지의 열섬을 낮추고 미세먼지 제거로 주민들에게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창군은 ‘2018년 폭염대응 추진계획’에 따라 운영(6. 15.~10. 15.)중인 『거창군 폭염대응 합동 T/F팀』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시가지 그늘막과 무더위 쉼터 관리, 온열질환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농축산분야 폭염피해예방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하여 새롭게 살수차량 운행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군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폭염관련 대응에 만전을 기하여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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