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한천수오미자연구소(대표 하정용·거창군 가북면 소재)에서는 한천수오미자차와 한천수생맥산을 개발해 생산·시판에 들어갔다.

하정용 대표는 “한천수오미자차는 말린 오미자를 한천수에 우려낸 것으로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오미자는 해발 500미터의 청정 지역에서 연구소에서 직접 재배해 수확한 것이다”며 “오미자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는 갈증을 멈추게 하고 오래된 기침과 허약증에 좋다고 하였으며, 중약대전에는 수렴성 치료제로 발한, 만성설사, 만성기침, 유정(遺精), 월경 과다 출혈, 요실금 등을 멈추게 해 인체의 기혈, 영양, 원기 등이 평정을 되찾도록 해 준다”고 소개했다.

또 “최근 현대 의학적 연구에 의하면 오미자는 중추신경계의 흥분과 억제의 과정을 조정하며, 심장계통을 조절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폐·기관지 계통의 기능강화와 현저한 진해·거담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위액의 분비촉진 작용, 담즙의 분비 촉진 작용, 자궁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작용, 간 손상의 회복에 효과가 있다”며 “한천수오미자차에 얼음을 몇 개 넣어 마시면 더욱 시원하게 오미자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천수오미자연구소에서 한천수오미자차와 함께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한천수생맥산은 땀을 흘려 기운이 없을 때, 노화방지, 특히 피부탄력, 수험생 피로회복과 두뇌를 맑게 해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증보 변증방약합편에 의하면 생맥산은 오미자, 맥문동, 4년근 건삼을 넣고 달인 것으로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고 맥이 약할 때 끓인 물 대신 복용하면 기력이 용출하고 생기가 돋는다고 했다.

중국 당나라 의학자 손진인(孫眞人·581∼682)이 말하기를 “여름에 항상 오미자를 마셔 오장(五臟)의 기(氣)를 보(補)하라”고 했다. 그는 “오미자의 새큼한 맛은 체액과 기를 발산하게 한다. 인삼은 기를 생성하여 기운을 돋게 하는 최고의 약이며, 맥문동은 인삼의 열기를 없애고 기(氣)만 추출하는 작용과 그 자체의 서늘하고 점액질 성분으로 체액과 수분보충에 최고의 약”이라고 주장했다.

생맥산에 대한 연구를 해온 학자들의 문헌에 따르면 생맥산은 일사병, 열사병과 심근염, 심부전, 부정맥 등 심장질환과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체내의 수액부종 등에 더 없이 좋다. 인삼, 맥문동, 오미자로 구성된 생맥산은 글자 그대로 맥(脈) 즉 기운이 펄펄 살아난다는 처방으로 약이라기보다는 건강음료에 가깝다.

한편, 한천오미자연구소에서 사용하는 한천수(寒泉水)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33가지의 물중에서 좋은 물로서는 가장 좋은 물인 정화수(井華水 ) 다음으로 손꼽는 물이 바로 한천수(寒泉水)다. 한천수(寒泉水)의 특징은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으로 그 진짜는 닭 울음소리가 들리기 전의 것이어야 하며 오랫동안 마시면 반위(反胃·위암)를 다스린다고 했다.

한천수오미자연구소에서 시판 중인 오미자차와 생맥산 가격은 1000ml한병에 오미자차, 생맥산 공히 16,000원이며, 택배비는 별도다. (문의 010-854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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