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거창읍(읍장 이규홍)은 지난 1일 거창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군의원, 마을이장, 기관단체장,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대 이규홍 거창읍장 취임식을 가졌다.

새로 취임하는 이규홍 읍장은 취임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말보다 행동으로, 사무실 보다는 생활 현장에서, 기쁜 일은 나누고, 어렵고 힘든 일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신임 읍장은 “거창에서 태어나 39년 전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은 거창읍에 29년 만에 거창읍 행정을 총괄하는 읍장으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교복을 입은 채 출근해 만 10년을 거창읍에서 근무하며 20대 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소개하면서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남다른 애정을 피력했다.

그는 또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된 거창,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거창,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한 거창, 읍민과 함께하는 협치 행정으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으뜸 거창읍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규홍 읍장은 1979년 공직자로서의 첫발을 거창읍에서 내딛은 후 마리면, 보건소, 문화관광과, 복지정책과 등 주요 부서와 읍면을 거치며 탁월한 업무능력과 소신 있는 공직자로서 정평이 나있다.

이후 지난 2017년 1월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해 신원면장, 경제교통과장으로 근무하다가 이번 2018년 거창군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거창읍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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