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수승대 내 무지개극장에서 ‘수승대에서 만나는 게릴라 음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풍류를 즐기던 옛 선비를 회상하며, 거창 수승대(명승 제53호)에 대한 문화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과 거창군의 후원으로 거창흥사단(대표 양홍식)에서 진행했다.

행사 첫날은 통기타 연주 ‘BG파파’, 아프리카에서 온 ‘프랭크와 아이들’, 트롯트의 여신 ‘혜정’, 요들송 공연 ‘이소담’이 함께 했다.

이튿날에는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의 DJ파티, 랩의 진수를 보여준 ‘A-JAK’, 시원한 발라드를 보여준 ‘아일랜드 조앤’과 ‘곽지은’이 출연했다.

공연을 본 피서객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승대를 찾았는데 뜻밖의 아주 특별한 선물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로 수승대를 찾은 피서객 모두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렸기를 바라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53호 거창 수승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