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삶의쉼터(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관장 일광스님)는 지난 8월 14일, NH농협 거창군지부(지부장 최병철)의 후원으로 복지관 이용자 약 650여 명에게 삼계탕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무료급식은 거창군삶의쉼터가 개관한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NH농협 거창군지부 임직원들이 배식봉사에도 직접 참여해 훈훈한 정을 베풀어 귀감이 되었다.

NH농협 거창군지부 최병철 지부장은 “유례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려 복지관 이용자들의 건강이 우려돼 작지만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 다행히 준비한 삼계탕 무료급식에 많은 이용자분들께서 찾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개관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쉼터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삶의쉼터 관장 일광스님은 “삼복지간(三伏之間)에는 입술에 붙은 작은 밥알조차도 무겁게 느껴질 정도로 기력이 쇠하기 마련인데, 말복을 며칠 앞두고 더위에 지친 이용자분들을 위하여 삼계탕 후원과 함께 배식봉사에도 직접 참여를 해주신 NH농협 거창군지부 최병철 지부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과 주방에서 구슬땀 흘리며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관 이용자분들의 건강을 위해 많은 관심과 나눔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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