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윈드오케스트라(단장 김칠성) 제7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9월1일 저녁 7시30분에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열릴 예정이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건형의 지휘로 시작하는 전반부는 제임스 스웰링겐의 '아이거(Eiger)로 시작해 중견성악가 박종선의 우리가곡 내맘의 강물과 우리지역의 꿈나무들의 협연무대로 소프라노 허예슬의 꽃구름 속에, 김근영의 자클린의 눈물, 그리고 어영인의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등 클래식의 무대로 마련했다.

이어지는 후반부에는 일본의 시라하마 토시히로(구라시키사쿠요 대학교수)의 지휘로 일본의 작곡자와 편곡자의 카펜터스 포에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파반느, 보물섬, 만테카 등 재즈와 스윙음악으로 꾸몄다.

또한 일본 오카야마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트롬보니스트 후지이 케이지의 협연도 준비되어 있다.

거창윈드오케스트라 김칠성 단장은 “짬짬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제7회 정기연주회를 기점으로 한일 간의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하며, 많은 군민과 함께 즐기며 음악으로 한마음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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