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거창군 수의사회와 함께 22일 남하면에서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고령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무료순회 진료는 매년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남하면 가축 사육농가 261호를 대상으로 4개조 13명의 진료팀(수의사)을 편성해 무료진료, 가축질병 상담, 사양관리 지도와 함께 면역증강제와 해충구제제 등 하절기 농가에 필요한 약품을 무료로 공급했다.

또한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와 거창축협 공동방제단의 협조를 받아 가축전염병 예찰과 축사 소독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무료순회 진료를 통해 폭염과 가뭄에 시름하는 축산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고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한 가축질병 관리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거창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 및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축사 시설과 가축 관리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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