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2018거창한마당대축제' 부대행사 중 하나인 거창군민노래자랑이 7일 거창스포츠파크 메인무대에서 열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 구인모 군수와 이홍희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군민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읍면의 명예를 걸고 예선을 거친 17명의 본선참가자가 노래자랑에 참여해 뛰어난 노래실력을 발휘하고 끼를 발산해 즐거움을 선사했고 초청가수 공연으로 흥겨움을 한층 고조시켰다.

거창스포츠파크 메인무대 관중석과 주변 도로변까지 가득 메운 구름 인파의 환호와 박수 속에서 진행된 이날 노래자랑에서 구인모 군수와 이홍희 군의회의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나는 노래를 선사해 흥을 북돋웠고 함께 한 군의원들이 관객들과 어우러져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선사해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화합하는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구인모 군수는 “고단함도 뒤로하고 이렇게 많은 군민들이 참석한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이와 같은 화합된 민심이 거창군 발전과 군정에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 마음 오래토록 가슴 가슴에 안고 ‘더큰거창도약, 군민행복시대’를 여는데 거창군 6만 군민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출전한 17명은 자신의 노래실력을 자랑하며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즐거움을 안겨주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력을 유감없이 보이며 열렬한 성원과 환호를 보내며 다양한 응원전을 벌여 노래자랑 내내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노래자랑을 주관한 거창악우회 이상규 회장은 “거창악우회가 70여년의 오랜 세월동안 흔들림 없이 존속되어 온 것은 거창군민들의 애정과 거창악우회를 위해 헌신한 거창악우회 회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거창악우회는 앞으로도 거창군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거창군민들의 흥겨움과 거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열띤 응원전과 탁월한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경쟁을 벌인 결과 특색 있는 응원을 선보여 돈독함을 과시한 북상면과 가조면이 응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신원면 장하영 씨가 장려상, 남상면 이광열 씨가 우수상, 위천면 이명도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영예의 대상에는 밤열차(김연자 노래)를 부른 거창읍 박지혜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노래자랑을 지켜본 A씨는 “오늘 군민노래자랑을 통해 거창군의 희망을 보았다. 군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이렇게 흥겨워할 수 있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지역현안 등으로 갈등과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이즈음에 이번 거창한마당대축제를 계기로 민심이 통합되어 모든 군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