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교육지원청 이정현 교육장은 11일 오전, 교육지원청 정문에서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교육장은 "루게릭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 기부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기꺼이 동참을 결정했다"며 "이번 캠페인이 학교 등 교육가족들에게도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정현 교육장은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의 지목을 받아 의미 있고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다음 참여 대상자로 이 행사의 교육계 저변 확대를 위해 남해교육지원청 배진수 교육장과 관내 거창여자중학교 문삼종 교장, 아림초등학교 박종은 행정실장 3분을 지목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루게릭병으로 흔히 알려진 근위축성 측색경화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도움을 촉구하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차가운 얼음물 세례를 받음으로써 근육이 수축하는 루게릭병 환자들의 고통을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로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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