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9월 7일부터 3일간 거창스포츠파크일원에서 제12회 거창평생학습축제를 개최했다.

‘모든이를 위한 평생교육’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관내·외 130여개 기관, 15,00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생애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평생학습기관에서 1년 간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더 많은 군민들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하여 다양한 홍보와 부대행사가 이루어졌다.

63개의 평생학습 홍보체험관에서는 가죽공예, 천연염색, 아시아문화체험, 노인장애인 체험관에서는 일찌감치 준비한 체험재료가 마감 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44개의 학습동아리가 참여한 무대공연은 그간의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무대공연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은 가조중학교 오케스트라가 수상하여 평생학습이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참여하는 전 영역의 학습활동임을 보여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의 기획행사로 이루어진 전국화백지혜토론대회는 스마트폰 사용의 찬반에 대하여 주제를 가지고 전국 150여명의 초·중학생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하는 등 토론하고 소통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성숙한 시민교육으로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전국동화구연대회, 전국드론대회, 경남문해문화제 등은 거창평생학습축제가 타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거창평생학습축제가 거창만의 축제가 아닌 전국을 대표하는 교육행사로 자리매김해 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러닝마켓 운영으로 700여점의 작품을 판매하여 2100여만원의 소득을 창출하여 학습의 결과를 경제적 창출로 연결, 판매소득의 일부를 거창장학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거창군은 이번 평생학습축제를 통해 주민들 모두가 학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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