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신원면 구사마을은 14일 매력 있는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7세대에 우체통 문패달기를 했다.

이 사업은 거창군에서 마을 가꾸기를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주민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구사마을에서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친근감을 높이고 주민공동의식을 다지고 이웃사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27세대에 우체통 모양의 세대주의 이름이 적힌 문패를 달았다.

신원면은 올해 21개 마을 중 구사마을을 포함한 3개 마을이 사업에 선정돼 체험관 시설 보수, 마을 벽화 보수, 연산홍, 벚꽃나무 등 나무식재 등 마을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구사마을 주민은 “농촌의 고령화, 활력 상실 등이 전국적인 문제라고 하지만 마을 가꾸기 사업을 하면서 우체통 문패 달기로 마을의 활력을 찾는 역할을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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