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매월 국내 저명강사를 초청해 거창문화원에서 개최하는 21세기 거창아카데미 참석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치분권 홍보 동영상을 방영해 분권에 대한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제113회 21세기 거창아카데미에서는 참석한 군민을 대상으로 자치분권위원회가 최근 확정해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의 6대 추진전략과 33개 과제를 소개하며 자치분권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자치분권 종합계획은 주민직접참여제도의 강화,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지자체 자율성과 책임성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장기적으로 6 대 4로 개편하는 제정분권의 구체적인 내용은 기획재정부와 합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자치분권은 주민이 지역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많은 군민이 관심을 가지고 정책의 추진을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하반기 남은 거창아카데미에서도 분권 홍보를 지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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