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여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20일, 추석명절을 맞아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구, 사례관리대상가구가 외로운 명절을 보내지 않도록 영양이 듬뿍 담긴 꾸러미․행복밥상을 준비해 전달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복지허브담당 직원 등 15명이 참여해 추석명절을 홀로 보내는 소외계층 52세대에 조기, 양념불고기볶음, 나물, 전, 과일 등 행복밥상․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하면서 대상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하고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생활실태, 건강상태를 꼼꼼히 챙겼다.

이날 꾸러미․행복밥상을 지원 받은 주상면 최고령 어르신은 “평소 명절을 홀로 보내어 외로운 마음도 많이 들었고 평소 건강이 안 좋아 반찬을 제대로 만들어 먹지 못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지원해줘 고맙다.”라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주상면 관계자는 “풍성한 나눔이 있어 추석 명절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봄으로써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주신 여러 기관․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주상면에서는 2018년 추석명절을 맞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경남지사, 경남은행,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각계각층에서 지원받은 쌀, 라면, 상품권, 사과, 생필품 등을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68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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