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은 추석 기간 해외여행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인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여행지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감염병 주의 홍보에 나섰다.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과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이 있다. 중동지역과 중국에서는 각각 메르스와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의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수인성ㆍ식품매개와 모기매개 감염병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메르스는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감염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처럼 중동지역 여행을 통해 국내 유입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외출 후나 식사 전에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완전히 익혀먹고 안전한 물 섭취하기 ▲모기 물리지 않기 ▲여행지에서 조류, 낙타 등 동물접촉 하지 않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을 강조했다.

특히, 해외여행을 마치고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 줄 것과 귀가 후 발열, 호흡기 또는 설사 증상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055-940-8335)이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