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은 지난 21일 진주시 경상대학교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매프로그램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전국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에 기여한 공이 큰 기관에 수여됐다.

거창군 보건소는 치매극복을 위하여 치매인식개선사업, 치매환자 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 인지자극프로그램, 가족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에서 공모한 기억채움(치매안심)에 마리면 영승마을이 경상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운영 중이며 50여 명의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를 검진실, 교육실, 쉼터 등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해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더욱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치매서비스가 주민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치매환자나 가족 또는 노인세대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100세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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