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지난 8~9일 경남 일대를 휩쓸고 간 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하여 낙과된 사과를 수매했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은 태풍 ‘콩레이’의 예상경로가 경상권을 지나 동해로 상승하는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수농가의 낙과피해를 우려하여 사전에 낙과사과를 판매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처했다. 이번 낙과사과 수매는 과수농가 50여가구, 약 8톤의 낙과사과를 수매했다.

태풍 피해상황을 직접 살펴본 윤수현 조합장은 “태풍으로 인한 과수피해가 크지 않아 천만다행으로 생각한다. 금년에는 냉해, 폭염 뿐 아니라 수확기를 앞두고 규모가 큰 태풍이 두 개나 한반도를 지나 북상하여, 과수농가들의 근심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과수농가의 손익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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