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거창산양삼협회와 대한산삼유통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8 거창韓 산삼! 산양산삼 축제’가 지난 13일, 거창 1교다리 강변둔치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산양산삼축제는 국내 최대 산지에서 생산되는 거창산양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거창산양산삼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거창군은 예로부터 산수가 수려하고 청정지역으로 대표되는 고장으로 지역의 탁월한 자연환경과 산양산삼 농가의 열정으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한 품질과 물량을 자랑하고 있다.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 이번 행사는 거창군과 거창군의회, 거창산림조합, 임업후계자협의회, 거창군등산연합회가 후원하며 거창산양산삼 특별홍보관을 운영해 청정거창에서 자란 산양산삼을 전시하고 특별 판매행사도 열어 우수한 거창산양산삼을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했다.

부대행사로는 산양산삼화분 만들기, 산양산삼차 만들기, 산양산삼 토피어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재배농가별, 품종별 다양한 전시와 산양산삼 자장면, 산양산삼 막걸리 시식행사와 함께 특별 경매 행사를 통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미리 준비한 산삼주 2000병을 최소 체험비(병당 2,000원)를 받고 산양산삼주 1병씩을 받아 갈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거창산양산삼과의 친숙도를 더 높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도 등 외국 특산물 판매 및 문화 홍보 부스가 설치돼 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명인기가수와 지역 색소폰연주자 등의 노래와 연주로 축제의 흥을 돋우고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수십 발의 폭죽이 가을밤의 정취를 더욱 빛나게 하면서 축제 개막식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서재석 대한산양산삼유통공사 대표는 “처음 하는 축제라 미숙한 점도 많지만 거창산양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양산삼은 비싸다는 선입견을 변화시키고 산양산삼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 축제의 목적”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아 다 같이 즐기고 한마음 되는 마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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