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남하면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고나내 모든 소·염소 사육 농가 82곳을 방문해 1,936마리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

소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71농가, 951마리)에 대해서는 마을 이장과 농가 입회하에 공수의가 접종했다. 50마리 이상 전업농가 중 접종지원 희망농가(1농가, 161마리)는 마리당 1,500원을 자부담해 공수의가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머지 전업농가(6농가, 585마리)는 담당 공무원이 백신접종 시 입회해 확인하는 자가접종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일제접종에는 추가로 자가접종이 어려운 염소 농가(4농가, 239마리)에 대해 일제접종 지원을 추진해 구제역 방역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남하면에서는 구제역 유입방지 및 완전차단을 위하여 상․하반기 일제접종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일제접종을 통해 백신 접종 누락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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