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지난 1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토석채취 관계자들에게 마을주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관계법령을 준수해줄 것과 채석업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관계자는 토석채취 대표와 관계자에게 인근 마을주민의 대표적 불편사항인 원석․전석․견치석 운반차량에 덮개를 씌워 운행할 것과 마을 앞 서행운전, 소량 발파, 사업장 내 살수차 운행으로 비산먼지를 저감해줄 것을 전달했다.

또한 화강석 원석의 외부 반출을 자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토석채취업, 가공공장, 거창군이 함께 힘을 모으고, 정기적으로 머여 지역석재산업의 발전과 토석채취로 인한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했다.

한편, 관내 토석채취업체는 13개소 93ha에 연간 약 15만 톤의 화강석과 쇄골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거창 화강석은 국내 3대 산지로 실물경제의 큰 역할을 한다.

또한 백색 무늬가 균일하고 밝고 미려하며, 높은 강도와 철분 함량이 낮아 시공 후 철분이 시뻘겋게 배어나오는 현상이 없어 오래 될수록 깨끗하고 중후한 고전미를 내는 특징을 가져 건축주와 조각가에게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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