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부터 문화·복지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주상면 경로당 3곳을 대상으로 지역복지특화 사업인 주상愛 행복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주상愛 행복경로당 사업은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18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사업에 선정돼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주상면 외장포․샛담․연교경로당을 선정해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주1회(매주 수,목,금요일 저녁7시 30분) 찾아가는 공예교실, 노래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독거노인공동거주시설에 거주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장포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낮에는 열심히 농사일을 하고 밤에 경로당에 들어오면 외로워 힘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부터 너무 행복하고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동네 경로당 배움터, 주상권역 주민복지아카데미 추진, 어르신 FUN!FUN! 국화나들이 등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소외가구들의 디딤돌이 되고 주민이 주민을 도우는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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