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북부농협과 농가 경영안정과 가격․수급안정을 위해 1차 가공용 사과를 수매하고, 수매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 수취가격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저온과 폭염 등 잦은 기상이변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예년보다 저품위과가 증가해 상품성이 낮은 물량을 대상으로 수매비용 일정액을 정부와 거창군이 지원하고, 북부농협이 운송비를 지원함으로써 농가 수취 가격(20kg 박스당 8000원)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거창군 계획물량은 읍·면 수요조사에 따라 총 130톤으로 결정됐다. 1차 수매 결과에 따라 2차 수매물량과 수매 일정을 결정한다.

거창군 관계자는 “올해는 저온과 폭염 등 잦은 기상이변으로 사과재배농가들이 힘든 한해였다. 이번 저품위 사과 시장격리 수매지원으로 시장 가격안정과 농가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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