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위천면은 지난 10월 31일 황산마을 독거어르신 가정 3가구에 경상남도 공동모금회사업으로 추진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날 마지막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인 황산마을 이 할머니는 올해 팔순으로 남편이 6.25 참전해 20대에 사망한 후 혼자서 생활해 오고 있다.

이 할머니는 “결혼이후 자녀들을 양육하고 뒷바라지 해 오느라 한 번도 주거환경을 개선하지 못했는데, 싱크대와 도배·장판을 교체해줘 부엌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열악한 농촌 환경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위천면은 경남 공동모금회 사업으로 새보금자리사업과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독거어르신을 위한 김장김치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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