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 산학취업센터는 지난달 31일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면접 패션 지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면접 패션 지도’는 면접에 적합한 복장과 메이크업, 매너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더불어 실제 전문가가 개인별로 맞춤 메이크업을 해주고 정장 착용 후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까지 제공하는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사서류라는 첫 관문을 통과한 학생들이 취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단정하고 깔끔한 예비 사회인의 모습을 연출하여 면접관에게 호감을 주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특히 학생들이 입사지원을 위해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하여, 면접에 적합한 메이크업 연출과 정장 착용 후 이력서용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건의료행정과 2학년 강신혜 학생은 “직접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해 주셔서 나에게 맞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었고, 증명사진까지 무료로 촬영하여 취업 준비를 위한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순백 산학취업센터장은 “첫인상이 중요한 면접에서 학생들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데 경제적인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여 모든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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