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대성고등학교(전문상담사 전명선)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봉사단이 기타연주로 마음과 사랑을 전달하려 거창군 거창읍 거창대로에 위치한 성은효요양병원(병원장 김영효)에 방문을 했다.

이번 공연은 어르신들께서 과거 즐겨 부르시던 동요로 섬집아기, 고향의 봄, 과수원길 등 어릴 적 정서에 대한 향수에 젖어 좋은 기억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정서적 삶에 좋은 영향을 드리고자 기타로 연주로 병실 곳곳을 울렸다.

준비한 트로트로 노래 부르고 기타연주를 하여 한층 분위기를 더 올린 처녀뱃사공의 노래는 참여한 모든 어르신과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박수와 웃음으로 어깨춤사위를 볼 수 있었다.

거창대성고등학교 “또래상담 동아리”는 교내 학생들의 어려운 친구의 마음을 경청하고 공감해주며, 따뜻한 마음이 있는 친구들로 구성한 또래 상담사 봉사 활동단체이다.

또한 배려, 관심 어린 마음과 정서로 주변 친구들과 건강한 자아상을 만들어 가고 세상을 아름답게 꽃길만 걸을 수 있게 함께 손잡아 주는 또래 상담사이다.

학업에 대한 바쁜 일상을 뒤로 하고 나눔과 봉사의 실천으로 해맑음을 전했고, 봉사단 (회장 주현성) 학생을 비롯하여 전원 7명 학생의 꿈과 미래에 대한 덕담으로 성은효요양병원 어르신들은 고마움을 전했다.

공연을 본 후 김 모 어르신은 “오랜만에 교복 입은 학생들을 만나서 긍정적 에너지를 받았고, 친 손자들을 만나는 것처럼 좋았다”면서 거창대성고등학교 또래상담 동아리 봉사단의 행복을 빌어주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