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위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일 자매결연지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초청해 상호 우호 증진의 시간을 가졌다. 두 단체의 주민자치위원과 주요 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품 전달, 금원산 자연휴양림 산행, 오찬, 사과수확 체험, 승강기R&D센터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위천면과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은 2011년 처음 자매결연 한 이래 8년 동안 상호 방문하며 교류행사를 통해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오찬행사에서 위천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수확한 배추를 가지고 향토 음식인 추어탕을 요리해 고향의 맛을 대접했다. 오후 행사에서는 사과수확 체험을 진행해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농촌·농업을 체험하고 거창사과를 홍보했다.

또한 오동동 주민과 위천면 농산물 생산자를 직접 연결해 사과, 거창한 쌀 및 잡곡, 청국장 가루 등 약 300만원 상당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위천면 관계자는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위천면을 방문해 주신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지속적인 교류행사로 농산물 직거래, 일손돕기, 주요행사 방문 등 도·농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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