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지난 8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18 산학협력 EXPO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교육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9월 12일, 13일 양일간 부산경남정보대학 센텀산학캠퍼스에서 개최된 ‘2018년 LINC+사업 비즈니스 모델 박람회’ 대회에 참여한 결과물 중 우수성을 인정받은 작품에 대해서 시상하였으며, 거창대학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부문과 현장실습 수기공모전 부문에서 각각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 비즈니스 교육 분야 수기 공모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8년 LINC+사업 비즈니스 모델 박람회’ 대회는 산·학 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 인력 양성과 지역 사회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부 LINC+사업 중 산학협력고도화형을 추진 중인 15개 전문대학이 참여해 그동안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업의 성과를 발표·공유하면서 우위를 가리는 자리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옥션마켓 분야에서 거창대학 Fyilng UGG팀(4명, 토목과 2학년 김병민, 서원석, 항공기계IT계열 2학년 정지혁, 조선해양과 2학년 박진성)이 선박철판 두께 검사 서비스에 요구되는 기존 직무에 드론활용탑재 장비를 접목시킨 ‘철판 두께 측정용 드론 개발’을 선보여 교육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장실습수기 공모전 분야에서 항공기계IT계열 2학년 신성훈 학생이 ‘꿈을 비상시키다’라는 주제로 교육부 장관상(대상)수상, 비즈니스 교육 수기 분야에서는 토목과 1학년 이진성 학생이 ‘높은 하늘 넓은 세상’이란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교육부 관계자들은 학교기업을 통한 바람직한 현장실습과 LINC+사업 고도화형에 맞게 드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그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여 안정성, 경제성 및 신속성을 갖춘 활용 방향 제시는 LINC+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토목과 2학년 김병민 학생은 “이번 대회 참여는 다른 대학과의 경쟁을 떠나서 다른 대학 학생들의 출품작을 통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고, 우리의 아이디어로 직접 제작해서 출품한 작품이 최고의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도립거창대학은 4차 산업 혁명에 발맞춰 2017년 LINC+사업 고도화형 선정대학으로 드론 분야에 집중하면서 경남 최초 드론교육원 개원을 통한 드론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드론활용서비스(DaaS) 산업, 드론 조립·제작을 추진하는 드론 기업신속대응센터 (URI)도 대학 내에 구축하여 현재 농업 방제에 특화된 드론을 자체개발 하는 등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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