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주상면은 지난 10월 1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회장 이남이), (주)아림하우징(대표 조영옥)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가구에 실내화장실을 설치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민·관 협력사업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와 건강상태를 파악한 후 지역의 복지자원을 총동원해 실시했다.

좋은이웃들은 지난 10월 15일부터 4일 동안 실내 다용도실을 개조 화장실 설치를 위해 벽, 바닥 타일설치 등 바탕작업과 변기를 설치했다. (주)아림하우징은 약 100만 원 상당의 재료비와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정화조와 오수관을 설치했다. 원남산마을 주민들은 정화조 설치와 물품정리를 도왔다.

지원을 받은 홀몸노인은 “평소 질병으로 인해 바깥 화장실 사용이 많이 힘들었다. 봉사자들 덕분에 이제는 편안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 너무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좋은이웃들과 (주)아림하우징은 “깨끗한 화장실을 어르신이 편하게 이용할 생각을 하니 보람을 느낀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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