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은 지난 11일 체계적 유통시스템 역할을 수행할 제2농산물유통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이번 제2농산물유통센터 운영을 통해 신규거래처 확보 및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농산물 상품화를 통해 소비시장 확대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농산물유통센터는 기존 가공공장 340평을 사과선별장으로 리모델링했고, 사과비파괴당도&색상&중량시스템이 갖춰진 2억 원에 달하는 사과선별기를 설치하여 현재 가동 중에 있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하여 170평 규모, 사업비 3억3천여만원의 소규모 경매식 집하장을 건설한 자리에 9천여만 원의 양파형상 선별시스템 선별기를 설치했으며, 이달부터 가동 할 예정이다.

제2유통센터 사과 선별장에서는 1일 15톤의 이상의 사과를, 양파 선별장에서는 1일 30톤의 양파를 처리할 수 있으며, 거창군에서는 최초로 양파선별기를 설치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창사과원예농협 윤수현 조합장은 “급변하는 소비패턴에 대응하고 산지유통시설의 구심체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한 만큼 많은 조합원과 농업인들이 이용하여 농업부가가치제고와 인건비 절감 그리고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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