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가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울산시 남구 신정4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초청해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신정4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신정4동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방문해 가북면사무소에서 환영식과 함께 기념 선물로 주고받으며 서로에 대한 우의를 다졌다.

환영식에 이어 가북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수확이 한창 진행중인 후지사과 수확체험을 하고, 서울우유공장과 창포원 견학을 통해 거창을 깊게 탐구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만든 손두부를 곁들인 오찬에서는 따뜻한 고향의 정을 나누며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경국현 가북면장은 “바쁘신 중에서 참석해 주셔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행사와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도·농간 교류와 상생의 모델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북면과 울산 신정4동은 지난 2012년 8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사과수확, 등반대회, 산나물 수확 체험, 직거래장터 개설 등 가북면의 크고 작은 행사에 함께하며, 도·농간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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