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김해시와 경상남도의 지역 발전을 위한 김정호 의원의 활약이 눈부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을)이 경남과 김해지역 국토부 예산안(2,503억원)에 1,273억5천만원 증액, 3,776억5천만원을 통과시키는데 앞장섰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경남 김해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정호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지 않았다면, 이 같은 성과를 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국토교통위원회 2019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김정호 의원은 특별히 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의 첫 번째 공약인 서부경남내륙 KTX 조기착공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24억원을 특별히 반영시켰다. 해당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예산이었는데, 김 의원이 서부경남은 경제위기지역이고 철도소외지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타를 면제하고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국토위 예산심의과정에서 긴급 반영시켰다.

김해시 지역사업으로는 당초 국토부의 편성안은 542억원이었으나 ▲국도58호선(무계~삼계)건설 사업비 51억원 ▲국도14호선(동읍~한림) 자동차전용도로 건설사업비 95억원 ▲한림~생림(국지도60호선) 건설 사업비 200억원 ▲ 매리~양산 (국지도60호선) 건설 사업비 71억원 ▲ 대동~매리(국지도69호선) 건설사업비 50억원 ▲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구축사업비 1억원 ▲ 김해공항~대동 중앙고속도로 확장구간 용역비 5억원 등 473억원을 증액시켜 총 1,015억원을 국토위 심의과정에서 의결, 통과 시켰다.

또한 경상남도 지역사업으로는 당초 국토부의 편성안은 1,961억원이었으나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사업비 495억원 ▲광도~진전 (국도14호선) 건설 사업비 128억원 ▲동읍~봉강(국지도30호선) 건설 사업비 95억원 ▲오션뷰 전망시설 조성(4개소) 사업비 11억5천만원 ▲섬진강 두곡지구 하상정비사업비 10억원 ▲ 2019년 저상버스 구입지원 사업비 37억원 등 776억5천만원을 증액시켜 총 2,737억5천만원을 국토위 심사과정에서 의결, 통과시켰다.

한편 김정호 의원은 “김해와 경남지역의 주력산업인 조선, 자동차 등의 침체로 노동자, 중소기업가과 자영업자들의 민생이 연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지역 SOC 사업비를 2019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폭 증액, 반영시켰다”며 “마지막까지 지역의 현안사업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교통위원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예비심사결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되어 예산안조정소위 등의 심사를 거치게 되고, 본회의 의결로 2019년도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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