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지난 19일 11월 들어 3번째 홍콩수출 선적식을 가져 대만이나 베트남보다 시장이 좁은 홍콩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11톤의 거창사과 주문이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선적식에 거창군의회 이재운 산업건설위원장, 박수자 의회운영위원장이 참석해 거창사과 해외시장 확보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거창원협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거창사과원예농협 윤수현 조합장, 이응록 거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농협거창군지부 이희열 부지부장, 이재식 군청출장소장 및 과수생산농가가 참석하여 성공적인 홍콩해외시장 진출을 자축했다.

윤수현 조합장은 “홍콩으로부터 품질 좋은 거창사과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주 22톤의 주문 상담이 밀려오는 상황이지만, 내수시장 공급이나 해외시장 가격안정을 위하여 매주 11톤으로 분산하여 수출중이며 이미 연말까지 수출계약이 체결되었다. 해외시장 진출이 원활히 진행됨에 따라 내수시장의 가격 역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은 해외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시장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21일 농협양재하나로마트에서 거창사과 홍보 및 판촉행사를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에 있다.

한편 거창원협의 유통망 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가 폭넓은 국내외 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인 거창사과 홍보와 과수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주도하고 있어 과수농가와 거창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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