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김기범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장은 거창구치소와 산청군 지역현안 3가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김기범 지역위원장과 이재근 산청군수, 김두수 군의원(더불어민주당 소속), 담당공무원은 국회 민홍철의원(예산결산위원회 위원)를 찾아 2019년도 주요 국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국회방문에서 김 지역위원장은 민홍철 의원과 거창구치소에 대한 예산편성의 진행과정과 추후 진행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제대로 된 주민의 여론이 수렴될 때가지 예산집행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부대의견을 달아줄 것’을 건의했고, 그 자리에서 민홍철 의원은 ‘부대의견이 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역위원장은 산청군 차황면 상법지구 공공하수도 정비사업과 산청읍 모고지수 하수관로 정비사업, 국도20호선 신안∼생비량 간 국도건설공사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그리고 김 지역위원장은 원혜영 의원(부청오정구 5선)과도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거창구치소 관련 지역정서와 민심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혜영 의원은 5선 국회의원으로서 부친이 거창고등학교 초대이사장인 원경선 이사장으로 알려져 거창과의 연고가 상당히 깊은 편이다.

이날 국회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김 지역위원장은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정당을 구분하지 않고 협조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도울 것”이라면서 “이 지역 주민들이 더불어 함께 행복해지는 내일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쌓는 일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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