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승강기밸리 협업대표사인 ㈜모든엘리베이터(대표이사 김호일)는 1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18년도 제4회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수여받았다.

그동안 ㈜모든은 기업의 R&D 방향제시 기술연구소를 운영해 정부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혁신기술개발사업’,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승강기산업 구조 및 기술고도화 사업’ 및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등 승강기 기술개발에 핵심적 주관기업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왔다. 이러한 다년간의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으로 이어졌다.

㈜모든의 ‘승장문 조립체의 이탈방지 및 이중록킹장치의 성능을 개선한 승객용승강기’가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음으로써, 2008년 거창승강기밸리 조성 이후 선도기업체들의 지속적인 승강기 기술개발 노력과, 거창군의 지원이 이루어낸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모든은 내년 초에 거창승강기밸리 협업체를 재정비해 국내산 부품을 사용한 거창승강기 표준모델이자 공동브랜드인 ‘지엘리베이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창군은 승강기밸리 내 협업체가 완성되면, ‘지엘리베이터’가 국내조달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의 MOU체결, 시장군수협의회 및 전 시·군·구 홍보 등 전방위적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에 있어, 국내 4조원 규모의 승강기시장은 물론 123조 규모의 세계시장 진출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로써 밸리 내 34개 업체의 동반성장과 두 배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끌어 내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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