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위천면은 지난 29일 자연치유산약초 단체(회장 강천수)로부터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받았다.

자연치유산약초는 경남에 거주하는 약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회원은 500명 정도 된다. 약초를 캐서 얻은 수익금으로 매년 경남 지역의 어려운 가구에 지원하고 있다.

위천면은 기탁된 성금을 관내 장애인세대에 힘들게 신장투석을 하며 생활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의료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상준 면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주말에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 주신 산약초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성금은 어려운 가구에 귀하게 쓰이도록 하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위천면은 주민들이 연말 이웃돕기성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있다. 지난 12월 26일에는 위천면 자율방범대에서 떡국 떡 5kg, 20박스를 후원했고, 27일에는 산불감시요원 이 모 씨가 성금 50만 원과 떡국 떡을 10kg 기탁해 주위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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