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지난 2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군 산하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40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직하는 공무원을 포함, 52명에 대한 훈장과 표창 전수가 이뤄졌다.

구인모 군수는 신년사에서 “기습적인 한파와 유례없는 폭염 등 시련과 고난이 있었지만 군민여러분의 지혜와 성원으로 잘 극복하여 더 큰 거창도약을 위해 디딤돌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주요 군정 사업으로는 7개 분야 56건의 공약사업을 선정하고 세부실천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한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승강기안전인증센터를 유치하고 5개 승강기관련 기업체와 투자유치 계약 체결로 12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40억원의 경제효과 발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인의 집, 구 서흥여객 부지, 대동로터리, 법조타운조성, 거창국제연극제 등의 합리적인 방향 설정과 거창IC 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준공으로 교통편의 제공, 동남아국가 해외수출과 축산, 과수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지역농가들의 소득증대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뿐만 아니라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와 노인일자리 확대 등으로 출산에서 노년까지 세대별, 계층별 복지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충, 치매안심센터의 우수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통한 통합관리서비스 제공, 경남지역 암센터와 협약하여 군내 모든 암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건강주치의제를 올해부터 운영한다.

특히 안전한국훈련 정부우수기관 지정, 물놀이 안전관리 국무총리 표창 수상과 지역안전도 평가 생활안전 1등급 달성, 2018년 경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거창한마당대축제의 연령별 선호 프로그램 도입과 다양하고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한 단계 도약, 경남도내 군부에서 청렴도 최상위인 2등급 달성, 정부부처와 경남도, 외부기관 평가에서 주민참여예산 우수상을 비롯한 44개 분야 수상 등의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이루어진 값진 결과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2019년은 더 큰 거창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군민의 기대치에 걸맞은 도약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갈등과 반목으로 멈추어지고 난제로 얽혀 있는 현안사업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지 않고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며,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군정에 함께 참여하고 양보와 타협하는 성숙된 주민의식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 행복시대를 위해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면서 군민과 함께 발전의 중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시무식에서는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상 구현을 위한 공무원헌장 낭독과 청렴실천·청탁금지법 준수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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