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소방서(서장 성호선) 지난해 9월 30일 심정지 환자를 살린 구급대원 소방교 박성산, 소방교 김영근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9월 30일 웅양면 산포리 양각산 일대 산행 중 김 모(남,41)씨가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119신고를 하였고 병원 이송을 하던 중 심정지 및 호흡정지가 발생하여 구급대원들은 신속하게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성호선 거창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심정지 환자를 발견할 경우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이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를 하면 환자의 소생률이 더 높아지므로 평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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