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신원면은 거창군 한국타이어 거창대리점(대표 김철호)에서 지난 4일 신원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구에 150만 원 상당의 보일러 수리 및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후원 대상자는 사망한 배우자의 가정폭력 등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주변인과의 대화가 단절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장 난 보일러를 수리하지도 못하고 지금까지 냉방에서 전기장판만 사용을 하고 있어, 후원자로부터 보일러 수리와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받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김철호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어 기쁘다. 이후에도 여러 이웃들과 함께 하며 나눔과 사랑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호 신원면장은 “겨울철 외롭고 힘든 시기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원면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동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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