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가조면(면장 문영구)은 지난 6일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녀자원봉사자, 청년회원 30여 명이 화재를 당한 가정을 방문해 복구작업을 도우는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목보일러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이웃집까지 확대되어 2가구 모두 생활하던 주택이 전소됐다. 실의에 빠져 있던 두 어르신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주택내부 살림살이를 정리하고 화재로 인한 폐기물들을 정리하는데 온 힘을 보태었다.

화재를 당한 강 할머니와 이 할머니는 “살면서 이런 일이 나한테 있으리라고 생각도 못했다. 가조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해 주어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살던 집이 잿더미가 되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문영구 가조면장은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 두 어르신들에게 대한적십자 구호품과 재해물품을 전달하며 “갑작스런 화재 피해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화재복구지원금과 폐기물 장비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