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6월말까지 지역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두뇌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억생생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거창군은 치매안심센터 개소 후 노인성질병 특히 치매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60세 이상 치매 미진단 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교실을 매주 화, 목요일 주 2회 오전․오후 2개 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으로는 참여 전·후 결과비교를 위한 치매선별검사와 함께 주관적 기억력 감퇴평가, 노인 우울증 척도평가를 시작으로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예방 뇌신경 체조, 인지 중재치료프로그램 “기억채움”워크북을 이용한 학습교재 풀이, 집중력과 일상생활기능 증진을 위한 공예활동, 미술치료, 원예치료, 작업 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참여자들에게는 치매전담직원과 1:1 치매관련 예방교육, 건강관리, 치매선별검사, 치매인지도 검사를 병행한 맞춤형 치매통합서비스를 계속하여 받을 수 있게 된다.

조춘화 치매안심센터장은 “촘촘하고 알차게 구성된 치매예방교실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치매걱정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치매관련 문의사항은 거창군치매안심담당(☎940-7910)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