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은 여성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난소암을 예방하고 적기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50~70세 여성들을 대상으로 『난소암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난소암은 국가암 통계상 자궁경부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여성암이지만 국가 5대암 무료검진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개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폐경기 이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난소암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50~70세 여성들은 주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

사업대상으로는 관내 만 50~70세 난소암 고위험군(자매 또는 모친의 자궁암 가족력) 여성 선착순 180명으로 소득기준은 없으며, 선정된 대상자는 거창적십자병원 산부인과에서 전액무료로 초음파검진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2월 11일부터 22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관할 보건소 및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하는 난소암은 조기검진이 특히 중요하므로 지역 여성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여성암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실(☎940-83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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