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구인모 거창군수는 8일 오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 참석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의 국정운영방향과 현안을 공유하고 기초자치단체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 등 226명 중 2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정설명회는 정부 대표로 김수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참석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토의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발표가 끝난 후 각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약 40분간 정부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건의하고 각 소관 장관이 답변하는 등 중앙정부와 기초단체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현안과 농어촌 지역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을 알차게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구인모 군수는 시장, 군수,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에서 전국 농어촌 지역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인「농촌지역 생활SOC사업 폐교활용방안」에 대해 대통령에게 서면 건의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당초 226개 단체장 중 5인 발언자로 선정되어, 직접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시간관계상 발언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폐교재산을 주민들이 공동이용 할 수 있는 근거마련과 예산지원에 대한 지자체장들의 대체적인 공감대 형성과 아울러, 정부에서도 폐교시설물이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정설명회 대표 발언자 선정을 두고 구인모 군수의 탁월한 행정력을 중앙에서부터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 판단하면서, 민선 7기「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실현을 위한 전국 상위 명품자치단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농어촌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결성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부회장직을 엮임 하고 있는 구인모 군수는 “앞으로도 농어촌 자치단체의 공통 현안 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대외적으로 중앙에서 거창군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인정받는 도시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인모 군수는 “민선7기 거창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경남도로부터 행정·예산 지원이 불가피하다”며 “기초단체가 안고 있는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발로 뛰는 행정’만이 답이라는 신념으로 매진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국정설명회를 주관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정부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현장에서 주민의 삶을 책임지는 시장, 군수, 구청장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중앙과 지방이 더 자주 만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기초단체장과의 만남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설명회가 끝난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주재 시·군·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기초단체장들과 함께 지방행정의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인모 군수는 전국 기초단체장들과 중앙부처 및 청와대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다양하게 제시되는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에 참여하면서 중앙정부와 기초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구인모 군수는 올해를 민선7기 원년으로 삼고 공약사업 실천과 거창군 발전, 군민 복리증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남도 그리고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행정력을 추진하고 오랜 행정경험을 활용한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는 자치단체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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